유니크를 만나러 갔던

10월의 마지막 주말


볕 좋은 가을하늘을 창 밖으로만 보기 아쉬워

노을공원을 찾았다. 



그윽한 분위기의

아네스-


이국적인 카페테라스에 앉아

패션잡지를 보고 있을 것만 같지만


사실은

노을공원 아래 입구에서

맹꽁이차(셔틀) 출발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 노을공원 맹꽁이차는 왕복 3천원. 힘 좋고 느리다.




노을공원 정상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해 질 무렵이라

사진마다 붉은 기운이 감돈다.





원래는

하늘공원에 갈 생각이었지만


주차장에서 맹꽁이차에 타고 보니

노을공원 행이었고

이곳 역시 건너편과 다를 것 없는 장관이었다.



억새풀의 가는 털  하나 하나가

노을이고 또 가을이다.



아네스의 사랑스런 고백 (feat. 억새풀)


나을 향한 것일 수도

유니크를 향한 것일 수도 있다.





좋은 곳에 가서

좋은 기분이 들면


둘 만의 데이트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싶으면서도


이내 곧 유니크와 함께 할

배경과 장면을 떠올리곤 한다.


보여주고 싶고

같이 오고 싶다.


둘이 아닌 셋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가 되고

기다려 진다.



카메라를 챙겨가길 잘했다 싶을만큼

맘에 드는 사진이 남았다.


가을에 가장 가까운 오후였고

더 늦기 전에 보길 잘했다 싶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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