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너란 사람 우규형이 강혜정이랑 사귄대도 믿을 사람 | 1 ARTICLE FOUND

  1. 2009.06.01 공중2회전 (2)

일하기 싫은 월요일 오후,
상암동에 찾아온 M은 시네마테크 지하벤치에서 U와 접선했다.

마침 A의 첫 출근이 생각 나 전화를 걸었는데,
1/4분기 때만해도 Owner였던 A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5분만 있다 전화할게"라고 속삭여주었다.

잠시 후, 전화를 걸어 온 A에게 무심코 "회사 앞이야 나와~"라고 툭 던졌는데,
A는 이미 계단을 후다닥 내려오기 시작했고, 상기된 표정은 전파로도 충분히 전달되었다.

단지 상암동 지하 벤치에서 노가리를 까던  M과 U는
"우린 너 보인다~"라고만 말했으나, A는 한참이나 신사역 주변을 두리번거렸고,
"우린 너 봤으니까 됐다~"고만 말했으나, A는 잠깐 얼굴이라도 보고 가라며 아쉬워했다.

이후, 네이트에서 만난 A는 사무실을 어떻게 찾았냐고, 어떤 건물이냐고 물었다.
U는 잠시 당황할 법도 했으나,
A의 질문은 "지붕이 무슨색이냐?"가 아니라 "빨간지붕이 맞냐?"였으므로
U는 그냥 그렇다고 대답하면 그만이었다.
역시 A가 M과 U에게 속아넘어갈 확률..."백푸롬다".

A는 여전히 살짝 속이려고 폼만 잡으면 알아서 공중2회전으로 속아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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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쁜아코 2009.06.02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또야...? 젠장젠장..십년간 매번 속으면서도 어쩜 너희들에 대한 신뢰는 계속되는 걸까.

  2. 치요누나 2009.06.02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깔깔..빙구 아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