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다리 길이는 21.38km | 1 ARTICLE FOUND

  1. 2009.11.17 어디보자 인천대교 (1)


11월의 어느날,
무려 '한국의 랜드마크'라시는 인천대교에 가보기로 한다.
날은 흐리고 비 올 확률 30%이지만,
미루면 안갈 확률 100%이므로 말나온 김에 가는 게 좋겠지.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여차저차 어기여차 진입로에 도착,
조금 헤맸지만 업데이트 안된 네비탓으로 돌리자.

진입하고 몇km를 지난 후에도 주탑은 아직 멀기만 하다.
참고로 저 멀리 주탑구간은 평균 해발 74미터, 주탑간 거리 800미터로
다리 아래로 10만톤급 배 두척이 엇갈려 지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네비는 도대체 이 곳이 어디냐며,
이제 그만 뭍으로 데려가 달라며 물 위를 동동 떠다닌다.

퐈이널리, 주탑 교각이 가까워졌다.
갓길엔 주차 방지를 위한 설치물이 일렬로 늘어서 있다.

주탑 아래를 지나는 중. 높이는 230.5m란다.
다가갈수록 소실점으로 깊숙히 빨려드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안개 자욱한 날씨 덕분에 더 오묘한 기분-

대체로 1, 2차선은 공항가는 목적인 차량들로 보이고(웨딩카 다수)
3차선은 대교 감상을 위한 차량들이라 천천히 주행하는 편이다.

아니나 다를까 비가 내리기 시작.
다행히 소나기 처럼 퍼붓고 말더라만,
쉬었다 갈겸 인천공항에 들르기로-

목적없이 들러 커피 한 잔 하면서 시간 떼우기도 좋긴 하지만,
공항 가득 캐리어 끌고 떠나는 사람들 보니까 마냥 부러울 따름.

여유롭던 휴식을 뒤로 하고 다시 인천대교로-
날은 이미 어둡고 리코는 떨리고 있었다.

목 좋은 곳에서 삼각대 놓고 찍어도 좋겠지만,
이런 우연한 결과물들도 꽤나 마음에 든다.
야경은 송도신도시에 뷰 레스토랑이 생기면 제대로 즐기기로.
(뭐 송도 회센터가 될 수 있다. 음.. 그게 더 좋네-)

다시 주탑에 도착.
조명속으로 빠져드는 기분은 어떠냐면,

옴마나, 환상적이다.
this is it!!

송도신도시을 연결하는 다리들은 하나같이 다들 예쁘(고 네비에 안잡힌)다.
리코는 야경만으론 부족한지, 인천갈매기를 연출해 주셨다.


주말 늦은 시간 올림픽대로는 전혀 안막히더군.
상도까지 순식간에 쏜다.

그리고 복귀.
운전이 점점 재밌다.


저작자 표시
신고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유비쿼터스카페 2009.11.17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차살까? 운전소질있지!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