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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06 깃털같은 삶이란 깃털같은 것 - (UP) IN THE AIR (2)


3회차를 맞은 자체지정 무비얼론데이.
뭐 결과적으론 극장이 모모인 까닭에 이대후문男이 '급'합류했다.
내내 보고싶었던 <인디에어>. 원제는 <up in the air> 되겠다.


1년의 322일이 출장 중인 라이언 빙헴.
달에 간 사람보다 적다는 항공 마일리지 천만을 앞둔 프리미엄의 남자.
초반 30분 동안의  빙헴(혹은 스크린 속 저 사내 클루니!)은 누구나 닮고 싶은 모습이다.
구속됨 없이 어디든 갈 수 있는 가뿐한 삶이란 '때론' 좋지 아니한가.


그 순간, 숙련가의 관록을 위협하는 초심자의 도전.
멘토의 삶에 균열을 일으키는 당돌한 멘티.
돌을 던진 강물은 얼어있어 어림없지만 사라지지 않고 천천히 녹아든다.
 

동시에 삶 속으로 들어오는 이 여자 알렉스.
"너를 만지면 손 끝이 따뜻해 온 몸의 너의 온기가 퍼져,
소리 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서서히 변해가는 라이언 빙헴. 그럴 수 밖에. 그도 사람인걸.

그러다 뒤통수를 맞는다.
그에게 그녀는 운영체제이나, 그녀에게 그는 어플리케이션이다.


그는 모든 곳에 있지만, 어느 곳에도 없다.
마지막 순간 캐리어 손잡이를 놓아버린 멍한 눈빛.
역시 깃털같은 삶이란, '때론' 좋지만 전부가 될 순 없는 것.

그래서 이 영화 뭔가 '좀' 교훈적이었다. 적어도 나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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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08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유비쿼터스카페 2010.04.08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인.트. 종종 타고 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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