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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07 좋은 사람 (5)


오전에 타부서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냈다. 요청할 게 있었다-
"블라블라블라- 답변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분히 형식적인 인사,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오후에 타부서 담당자에게 메일이 왔다. 요청에 대한 답-
"아 그건 블라블라블라- 이렇게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형식적인 인사,

그럼 좋은 사람 되세요
.
..
...
.....??

좋은 사람? 농담도 아니고 장난도 아니고 오타도 아니고..
건조한 업무메일 인사에 그럼 좋은 사람 되라니... (그 흔한 이모티콘도 없으니 왠지 더 무섭다)
귀찮은 요청을 하는 '나쁜 사람'에 대한 일갈인가?
면식도 없는 사람의 당돌한 인사에 살짝 황당하면서 잠시 벙쪘다.

사실 별뜻 없이 쓴 말이었을텐데.
연초에 뒤숭숭해서 그런가-
'그래, 맞아.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라는 교훈을 얻고야 말았다.

뭐 암튼 이제 난 좋은 사람, 29살-
(역시 1월엔 나이에 적응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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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긘하기귀찮은 시소 2009.01.08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헷갈린게 아닐까.

  2. 치요누나 2009.01.08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좋은 사람 되세요^^
    느낌이 좀 다른가?

  3. 靑山居士 2009.01.10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좋은하루 되세요 뒤에 물음표 붙여서 보낸 적 있다.
    나름 신선하더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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