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임은,
'희이미한 불빛 사이로 마주치는 그 눈빛 피할 수 없는' 신사동에서.
난 상암에서 무려 좌석버스를 타고 갔으나, 네 정거장 가는데 한 시간이 걸렸다.
스터디는 '알투 치킨앤비어 종합상사'에서 오붓이 진행됐고,
쥐포&비타민워터가 다과로 나왔으며, 나일론 11월호가 사은품으로 지급되었다.
뒤풀이는 육회와 산낙지 그리고 육회비빔밥. 맛있고 (살짝 아쉽게) 배불렀다.
'(살짝 아쉬운)' 관계로 집에 오는 길에 스타우트 블랙필 한 캔을 사다 마셨다.

S는 주말동안 앞머리가 생겼고, 쥐포에 버니니 말아먹고 복통이 생겼다.
R은 가인(feel)화장을 했지만, 자버리는 바람에 어렴풋했다.(&기름진 생머리 겟)
ako는 바쁜 중에 지도방문을 왔고. 나일론&리빙센스&유기농설탕을 답례로 받았다.
tlth는 사쿤신발을 신고, 로사차를 몰아서, 날 가장 먼저 데려다 줬다.(굿잡)

이번 텍스트를 끝으로,
스터디는 다소 개편이 있을 (그야말로) 예정이다.

스터디 다음날은 원래 주말기분이어야 하나,
요즘은 탱고리듬을 타고 힙업강사에게 그녀가 안기는 날이다.
때문에 'Thurstudy'라는 네이밍은 근원적 물음에 봉착했다.

어쨌든 다음 진도는 '자유부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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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치요누나 2009.11.06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굿~자유부인.므흣~

  2. 유비쿼터스카페 2009.11.06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거 좋아하는구나. 자식~



거의 두 달 만의 홍대 스터디.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브라운센트.
ako는 (과연) 사심 없이 두 번째 갔고
R은 6천원 짜리 물을 주문했고
우리는 간만에 책 얘기를 사담보다 많이 했다.

스터디 마무리는 이숙여(82)할머니 필생의 역작이 살아 숨쉬는 골빈당에서-


이 자리 사진찍기 명당(찍는 손은 못 쓰는 손). 피싱헌터 S는 뭘 보는거니-

대충 찍어도 그럴싸-

이 배경은 연극세트같기도.

휘영청 밝은 달.

옥상, 음악, 달빛. 술 마시기 더 없이 좋았던. (옆 테이블 안주냄새까지도)

다음스터디 후보장소? 빈병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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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삔뜨'가 살짝 빗나간 사진이라 더 맘에 든다.)

3주 만에 멤버들이 다 모인 홍대 브라운센트-
중대 정문 앞 (이제는 사라진)몰토 세미나방과 닮았으나,
그곳이 지나치게 심플했던 것에 비하면 브라운센트가 좀 더 이쁘긴 하다.

이번 스터디 주제는 데리다와 아도르노.

(하이데거vs샤피로)vs데리다의 '구두논쟁'도 재밌었고,
닮았으면서도 또다른 아도르노vs벤야민의 사상도 흥미로웠지만,

사실 이 날의 메인매치는
프레스토vs햅틱팝이었다.

'회화진리'라는 무지개를 좇던 현대미학자들의 기표놀이를 미메시스하듯,
수많은 해석과 평가에도 최종선택은 잡힐듯 말듯 멀기만 하고..

결국 유례없는 거수투표까지 이어졌지만
안타깝게도 결론은 나지 않았다.

아, 무엇을 위해 저리도 진지했던가-
누가 승자가 되건 사용자는 그 기기의 5할도 정복하지 못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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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치요누나 2009.05.24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스터디에는 우루사의 새로운 폰을 보았음 좋겠습니다.!

  2. 유비쿼터스카페 2009.05.25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3의 폰을 들고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 위 사진은 본 스터디와 관계 없으며, 전쟁에 저항할 수 있는 예술도 아님. 그냥 손.


스터디 전 저녁은 해결하고 올건지, 해결하고 온건지 협의 및 전달 요.
먼저나온 음식은 소유권자의 허락을 득한 후, 취할 것. 단, 주요부 제외.
노동절날, Thurstudy 인원들은 전원 아웃 오브 서울임.
차월 스터디 텍스트 진중권 '숭고와 시뮬라르크의 이중주' 구입 요.
팀장 연차시, 정시 퇴근 요. 단, 사업자 및 백수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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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치요누나 2009.04.24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늘 안먹고 나타날것임, 책은 구입하겠음,
    그리고 4월 26일 일요일 오전 7시 30분에 잠실역 2번 출구에서 만나길 바람.

  2. 치요누나 2009.04.24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 사진 찍은 곳은 별이야.

  3. 치요누나 2009.04.24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yes24.com/24/goods/395624
    이책 맞지?
    어제 시소가 아니라고 했어,,,고약한놈 아이티를 물로봤어!

  4. 이쁜아코 2009.04.25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심하겠음..

  5. 로긴하기귀찮은tlth 2009.04.27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동절날, Thurstudy 인원들은 전원 아웃 오브 서울임 - 그래도 다들 잘 살고 있네



우연히 발견한 홍대 <별>에서 스터디 막잔. 음악도 좋고 의자도 편하다.
인테리어가 예쁘다. 내방도 더 꾸미고 싶군-
액자처럼 걸려있는 칠판과 거울.
요즘 초 찍는 게 습관이 된 듯-
뒷모습이 잘나오는 버블티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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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요언니가  새로 구입한 DSLR (자랑용)


▲ 연습샷 中 (무작정 말놓은지 10분쯤 지난 상황)


▲ 어깨에 오십견 올만큼 무겁다는 450d


▲ 깔끔하고 정겨운 인상의 홍대<Cafe Flat> (Sso, 가보자-)


▲ 창으로 뻥 뚫린 바깥 풍경이 맘에 든다.


▲ 2차로 이동한 홍대 <작업실>에서.


▲ tith가 마신 칭따오.

스터디 略.
촌놈들의 제국주의 3할,
아케이드 프로젝트 할까말까 4할,
(나는 상관없는) 스키장 계획 3할.

(오늘 아케이드 프로젝트 1 <파리의 원풍경> 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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